영화

타짜 The War Of Flower (2006) : 내 인생 최고의 영화

K.O.S 2021. 7. 15. 01:10

출처 구글 타짜

타짜 The War Of Flower 

감독 : 최동훈

출연 : 조승우(고니), 백윤식(평경장), 김혜수(정마담), 유해진(고광렬)

개봉 : 2006.09.28

 

큰 거 한 판에 인생은 예술이 된다!

영화는 공장에서 직원으로 일을 하고 있는 고니라는 주인공이 공장 한편에서 박무석 일행이 벌이고 있는 화투판에 관심을 가지게 되면서 시작한다. 그날 고니는 그 화투판에 끼게 되고 3년 동안 모아두었던 돈 모두를 날리게 된다. 나중에 그 화투판이 사기 도박꾼 타짜들이 짜고 친 판이었다는 것을 알게 되면서 고니는 박무석을 찾아 가족들과 고향을 떠나게 된다. 여러 도박장을 전전하던 고니는 운명같이 미래의 사부 평경장을 만나게 되고 며칠을 평경장에게 애원하다 결국 평경장의 허락을 얻고 그의 제자가 되게 된다. 고니는 그 후 몇 년을 평경장과 지내며 그의 기술들을 전수받게 되고 마침내 평경장과 지방 원정을 떠나며 고니의 타짜 인생이 시작되게 된다. 여기서 고니의 두 번째 운명적 만남이 이루어진다. 그녀의 이름은 정마담, 도박판의 꽃이라 불리는 설계자 정마담을 평 경장으로부터 소개받은 고니는 첫눈에 그녀에게 빠지게 된다. 고니는 정마담과 함께한 도박판에서 평경장과 약속한 몇 배의 돈을 따게 되지만 이미 고니의 욕망은 걷잡을 수 없이 커진 후였다. 결국 평경장과의 헤어짐을 택하게 되고 그와 기차역에서 마지막 작별인사를 하게 된다. 그 기차역에서 고니는 대한민국에서 최고의 실력과 극악무도 함을 모두 가지고 있는 아귀와 세 번째 운명적 만남을 한다. 이후 고니는 정마담과 함께하며 본인의 실력을 마음껏 뽐내며 화려한 도박 인생을 보내게 된다. 정마담의 도박판에서 여느 날과 마찬가지로 화투를 치고 있던 고니는 고광렬과 만나며 그의 네 번째 운명적 만남을 갖게 되는데 그날 경찰의 단속을 피하며 둘은 정마담을 떠나게 되고 이 환상의 듀오는 전국으로 원정을 뛰며 화투판을 휩쓸게 된다. 고니는 고광렬과 우연히 한 술집에 들리게 되는데 그 술집 주인인 화란에게 첫눈에 빠지게 되고 광렬도 그 술집의 다른 주인인 세란에게 빠지게 된다. 고니와 광렬은 그동안의 생활을 정리하고 화란과 세란과의 평화로운 생활을 보내게 된다. 한편 떠나간 고니를 찾던 정마담은 고니가 화투판을 떠나 화란과 행복하게 지내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고 고니를 다시 이 세계로 끌어들이기 위해 고니가 모아둔 돈을 훔치게 된다. 모아둔 돈을 모두 잃어버린 고니와 광렬은 다시 화투판으로 돌아오게 되고 원정을 돌던 중 본인을 화투판으로 들어오게 한 주범인 박무석과 그의 조직의 우두머리인 곽철용을 찾게 되고, 고니는 자신을 이런 인생을 살게 만든 그들에게 복수를 성공한다. 하지만 살아남은 곽철용의 부하가 복수가 만들어낸 다른 복수를 하기 위해 아귀를 찾아가게 된다. 아귀는 먼저 광렬을 불러내 자신이 누구인지를 속이고 판에 끌어들인다. 화투를 치는 도중 광렬은 기술을 쓰지만 아귀는 바로 기술을 간파하고 기술을 쓴 대가로 광렬의 오른손을 못 쓰게 해 버린다. 광렬이 다쳤다는 소식과 얼마 전 평경장의 죽음에 아귀가 관련되어 있다고 생각하는 고니는 위험을 무릅쓰고 아귀에게 도전을 하게 된다. 고니, 정마담, 아귀는 그렇게 돈과 목숨을 건 마지막 한 판을 하게 된다. 실력만큼은 최고인 아귀에게 고니는 연속적으로 패배하며 궁지에 몰리게 된다. 벼랑 끝까지 몰리게 된 고니는 마지막 숨겨 두었던 비장의 기술을 쓰며 결국 아귀에게 승리하게 된다. 이렇게 광렬의 복수를 하게 된 고니는 이 과정에서 평경장의 죽음이 정마담의 짓 임을 알게 되고 그녀의 모든 것인 돈을 모두 태워버리며 평경장의 복수 까지도 멋지게 끝내게 된다. 예쁜 꽃으로 싸우는 화투의 세계에서 최고가 되고 스승과 친구의 복수까지도 모두 마친 고니의 홀가분한 모습을 보여주며 영화는 끝나게 된다.

 

 

 

죽기 전에 봐야 할 한국영화 1001 중 하나라는 "타짜"

 

나에게 있어서는 첫번째로 꼽을 수 있는 인생 영화라 할 수 있다. 이 영화를 처음 본 후 아마 30번 이상은 반복해서 보았을 것이다. 영화의 어떤 부분이 나를 끌리게 했는지 한 개만 꼽을 수 없을 정도로 이 영화의 대사, 인물, 배경 모든 것들은 최고였다. 요즘 이 영화에서 주연은 아니지만 최고의 조연이었던 김응수 씨가 연기했던 곽철용이 재조명을 받으며 곽철용의 대사나 행동들이 유행이 되고 있다. 혹시 영화를 아직 보지 못했거나 요즘 다시 뜨고 있는 곽철용의 모습을 영화에서 보고 싶다면 타짜를 추천한다.